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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 2024-07-25 / SK 하이닉스 최대실적 / 세법 개정안 발표 / 상속세 완화 / 금융투자소득세 / 밸류업 세제 혜택

by 지식스푼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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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5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오늘의 국내외 증권 지수는 모두 꽤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Date KOSPI KODAQ S&P500
2024.07.15 2,860.92 (+0.14%) 852.88 (+0.30%) 5.631.22 (+0.28%)
2024.07.16 2,866.09 (+0.18%) 839.61 (-1.56%) 5,667.20 (+0.64%)
2024.07.17 2,843.29  (-0.80%) 829.41 (-1.21%) 5,588.27 (-1.39%)
2024.07.18 2,824.35 (-0.67%) 822.48 (-0.84%) 5,544.59 (-0.78%)
2024.07.19 2,795.46 (-1.02%) 828.72 (+0.76%) 5,505.00 (-0.71%)
2024.07.22 2,763.51 (-1.14%) 809.96 (-2.26%) 5,564.41 (+1.08%)
2024.07.23 2,774.29 (+0.39%) 812.12 (+0.27%) 5,555.74 (-0.16%)
2024.07.24 2,758.71  (-0.56%) 814.25 (+0.26%) 5,427.73 (-2.31%)
2024.07.25 2,710.65 (-1.74%) 797.29 (-2.08%) NA

*등략률은 전일대비, 미국장은 개장 전 

 

오늘 확인한 주요 경제소식 첫번째는 바로 SK 하이닉스의 최대 영업실적에 대한 내용이다.


SK하이닉스가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2조8821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와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을 넘겼다.
매출은 16조42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8%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32.1% 증가했다. 이번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의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HBM 시장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에 4세대 HBM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HBM3E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낸드의 경우 eSSD와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다.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8조3545억원)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높다. 삼성전자 DS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인데, 2분기에 6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SK하이닉스가 상반기 메모리 시장 1위를 차지한다. 역대급 실적에 따라 SK하이닉스 전 직원들은 최대치 상반기 성과급(월 기본급의 150%)을 받게 됐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이내에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고 AI 반도체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 32Gb(기가비트)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DIMM을 출시해 경쟁 우위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MCRDIMM은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으로 속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했으며 계획대로 3분기에 양산을 시작해 4분기에는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해 HBM 매출은 지난해보다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내년 상반기 중에는 HBM3E 12단 공급량이 HBM3E 8단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 소식은 오늘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 상속세의 세율과 과세표준, 공제 한도 모두 손질했다. 2000년 이후 25년만의 상속세 일괄 개편이다.
30억원이 넘는 상속분에 매겨지는 최고세율이 50%에서 40%로 10%포인트 낮아지게 된다.
현재 5개 구간인 과표구간도 4개 구간으로 간소화돼 10억원이 초과되는 상속분에는 일률적으로 40%의 세율이 적용되고,기존에는 1억원 이하에만 가장 낮은 세율인 10%가 적용되었는데, 이게 2억원 이하로 확대되는 것이다.
여기에 자녀 공제 금액은 1인당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늘어난다.

통상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재산가액의 한도는 배우자 공제 5억원과 일괄공제 5억원이 적용된 10억원인데, 이는 10억이 넘는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부터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젠 자녀가 2명만 되도 10억원의 자녀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제 혜택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 예로 상속 재산이 25억원이고 배우자 1명에 자녀가 2명일 경우, 지금은 배우자 공제 5억원에 일괄공제 5억원 등 총 10억을 공제받아 남은 15억원에 대해 세율 40%가 부과돼 4억 4천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세법이 개정되면 배우자 공제 5억원에 자녀공제와 기본공제 12억까지 공제금액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만큼 적용되는 세율도 30%로 낮아져 상속세 부담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

 

2.금투세 폐지가 다시 추진된다.

올해 초 정부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1,400만명에 이르는 개인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내년 1월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이번에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인하도 시행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세 인하는 금투세가 시행된다는 전제 하에서 증권거래세를 낮추기로 했지만, 금투세가 폐지되더라도 그대로 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예정대로라면 내년부터 가상자산 소득의 250만원 초과 부분에 대해 20% 소득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금투세 도입 백지화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가상자산 과세 시행 시기도 내년에서 오는 2027년으로 2년 더 미뤘습니다.

 

3.밸류업 세제 해택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를 깎아주고,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해 세율을 최대 20%포인트 낮춰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게 밸류업 세제혜택이다..
기존에 배당을 많이 했던 기업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이번 개정안에 정부는 법인세 공제 한도를 당해연도 총주주환원금액의 1%로 제한하는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또 분리과세 대상이 되는 배당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직전 3년 주주환원금액'이 많은 기업들이 더 유리하도록 혜택에도 차등을 두었다.
주주환원 촉진세제와 함께 이번에 조각투자 과세 기준도 새롭게 마련되었는데, 앞으론 조각투자 상품으로 벌어들인 수익도 펀드처럼 배당소득세가 매겨지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타소득으로 세금을 내왔던 미술품 조각투자자들의 세부담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세제개편안들은 모두 국회를 통과해야 실행이 되기 때문에 여야합의라는 큰산이 아직 남아있어 국회 통과 여부 및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계속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40671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매출 사상 최대

2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원대 AI반도체 수요 폭증하고 D램·낸드값 상승 호재까지 상반기 성과급 '150%' 확정 "올해 HBM매출 300% 성장 12단 신제품 4분기에 공급" SK하이닉스가 6년 만에 분기 영업이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72543

 

상속세 최고세율 50%→40%…밸류업 허들 없앤다

정부가 오늘 올해 세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26년째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율을 낮추고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등 윤석열 정부 첫해에 버금갈 정도로 개편 폭이 큰 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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