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월 3월 8일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한주 동안의 증권지수를 하기 표와 같이 정리하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3월 8일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마감하면서 한주를 마무리하였고, S&P 500 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ate | KOSPI | KODAQ | S&P500 |
2024.03.04 | 2,674.27 (+1.21%) | 872.97 (+1.16%) | 5,130.95 (-0.12%) |
2024.03.05 | 2,649.40 ( -0.93%) | 866.37 (-0.76%) | 5,078.65 (-1.02%) |
2024.03.06 | 2,641.49 ( -0.30%) | 870.67 (+0.50%) | 5,104.76 (+0.51%) |
2024.03.07 | 2,647.62 (+0.23%) | 863.37 (-0.84%) | 5,157.36 (+1.03%) |
2024.03.08 | 2,680.35 (+1.24%) | 873.18 (+1.14%) | 5,123.69 (-0.65%) |
*가격은 종가기준, 등락률은 전일대비
이번주에 화제가 된 주요 헤드라인 소식을 하기에 정리해 보았다.
1) LG 디스플레이 유상증자
LG디스플레이의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7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한 결과, 청약률 104.91%를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청약의 모집 주식 수는 1억4218만4300주이다. 청약 주식은 초과청약 주식 수 1597만4929주를 포함하면 1억4916만6889주다.
우리사주조합은 2843만6860주, 구주주는 1억475만5100주를 청약했다. 실권주·단수주는 4만9757주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조2924억원을 조달하며 이를 올레드(OLED)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자금 4159억원 가운데 IT용 올레드 신규에 1038억원, 모바일용 소형 올레드 확장에 952억원 등을 들인다.자동차용 올레드·경상 보완투자에도 각각 1033억원, 113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2) 미국의 법인세 및 부자증세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법인세 인상과 부자 증세를 촉구하며 재정적자를 3조 달러 줄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불과 3년 만에 15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은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을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대기업이 마침내 공정한 몫을 지불하기 시작하도록 최저 법인세를 15%에서 21%까지 인상해야 할 때"라며 수 조 달러의 연방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예측을 피했지만, 바이든은 경제 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억만장자에게 25%의 최저 세금을 부과할 것을 재차 촉구하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5000억달러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부유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말한 감세 정책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했다.
바이든은 약 1000 명 억만장자의 평균 세율은 8.2%라며 "어떤 억만장자도 교사, 환경미화원, 간호사보다 낮은 세율을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대기업과 부유층이 마침내 공정한 몫을 지불하기 시작함으로써 연방 재정 적자를 3조 달러 더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케어가 처방약 가격 인하를 협상하는 동안 납세자의 돈을 절약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500개 약품에 대해 더 낮은 가격을 중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에 최첨단 기술수출을 제한해 중국을 상대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지만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이자 11월 대선에 도전하는 트럼프에 대해 "강경발언에 불구하고 최첨단 수출 제한과 같은 조치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지적헸다.
또 기업의 슈링크플레이션(제품 가격을 유지하면서 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정크수수료'와 '슈링크플레이션'을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3) 계속되는 금값인상, 언제가 고점인가
3월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금값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하락을 지탱하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매입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이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금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금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온스당 2158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47.8p로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신규 수주와 생산이 모두 위축 국면에 머물면서 경제지표가 다소 약화되자 연준의 금리 인하에는 도리어 긍정적인 신호라는 인식이 동반되며 금 가격이 오른 것이다.
금 가격이 2100달러선을 돌파하자 기술적인 수요도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가격 위축을 우려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금 실물을 활발히 매입하고 있는 현상을 금값 상승의 이유로 들고 있기도 하다.
실제 지난 1월 글로벌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미국과 유럽에서의 금 ETF 자금은 큰 폭으로 유출된 반면, 아시아에서의 금 ETF 자금은 순유입됐다.
중국과 인도를 필두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화보유고 중 금 보유량은 15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보여주는 금, 구리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리스크 회피형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 보유 비중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통상적으로 동일한 궤적을 보이던 금 가격과 글로벌 ETF 내 금 보유 규모 간에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전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금 선물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도 약화되는 중이어서 금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의 본질적 상승을 위해서는 실질금리가 하락하고 미 달러가 약세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아직 미 달러와 금리 모두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실질금리가 하락하려면 명목금리의 하락 속도가 물가 안정 속도보다 빨라야 하는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서서히 전개될 것으로 보여 실질금리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6월부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미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이 유효하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경기 침체 우려도 제한돼 금 가격이 일방적으로 오를 장세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금 가격은 연말까지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가격은 밴드상단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 미국의 금리인하, 머지 않았나?
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0포인트(1.03%) 상승한 5157.36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이날 현재 정책 입장에 대해 "우리가 올바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 경제매체인 CNBC는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연준 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연초만 해도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6~7차례 인하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베팅했다"며 "현재 시장은 6월에 첫 번째 인하가 이루어지고, 2024년 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라는 발언에 주목하면서 6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키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시장은 이를 기대하고 있었고, 마침내 연준 관계자로부터 이를 듣게 되었다"라며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헌팅턴 프라이빗 뱅크의 존 어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는 "모두가 나쁜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지만 경제는 물론 시장, 기업 실적, 정책에 이르기까지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에 발언에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References]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722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9909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533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6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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