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의 경제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부터는 증권지수를 당일 지수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일주일 치의 증권지수를 함께 확인해보고자 한다. 7일간의 지수변동 추이를 확인하면 주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Date | KOSPI | KODAQ | S&P500 |
2024.01.02 | 2,669.81 (+0.55%) | 878.93 (+1.43%) | 4,742.83 (-0.57%) |
2024.01.03 | 2,607.31 (-2.34%) | 871.57 (-0.84%) | 4,704.81 (-0.80%) |
2024.01.04 | 2,587.02 (-0.78%) | 866.25 (-0.61%) | 4,688.68 (-0.34%) |
2024.01.05 | 2,578.08 (-0.35%) | 878.33 (+1.39%) | 4,697.24 (+0.18%) |
2024.01.08 | 2,567.82 (-0.40%) | 879.34 (+0.11%) | NA |
*가격은 종가기준, 등락률은 전일대비 / 1.8 미국장은 아직 개장 전
오늘 확인한 첫번째 경제 헤드라인은 바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관련 기사였다.
이달부터 신용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약 1000조원 규모 '갈아타기'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달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까지, 31일부터는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이 같은 대환대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 아담대·전세대도 '비대면 갈아타기'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갈아타기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상품은 다음과 같다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만 연체 상태인 대출이나 법적 분쟁 중인 대출은 갈아타기 할 수 없다.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타기가 제한된다.
과도한 갈아타기를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고 6개월 경과 뒤부터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고 3개월 이후부터 임차 계약 기간 2분의 1을 넘기기 전까지 갈아탈 수 있다. 전세 임차 갱신 시에는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는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대출 비교가 가능하다. 차주가 갈아타고 싶은 상품을 정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약 2~7일간 심사를 거쳐 결과를 문자 등으로 통보해 준다. 차주는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대출 신청에 필요한 소득 증빙 등 대부분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 및 웹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금융회사가 확인할 수 있어 별도 제출이 필요하지 않다. 주택구입 계약서 등 제출이 필요한 서류는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2) "소비자 편익 높이고, 가계 빚 증가 방지할 것"
현재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금융회사 34개(주담대 32개, 전세대출 21개)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금융회사의 주담대 및 전세대출 잔액은 전체 금융권 잔액의 각각 86.6%, 96.1%를 차지한다. 주담대의 경우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6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전세대출의 경우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 대출 조회 및 갈아탈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대상 확대로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및 금융회사 간 경쟁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237조원인데 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839조원, 169조원에 이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 분당센터 통합관제실에서 대환대출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더욱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노력한 결과"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 확대가 가계부채 증가를 야기하지 않는 방안도 고안했다. 예컨대 신규 대출의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하되,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에만 보증금 증가분만큼 한도 증액을 허용한다. 신규 대출 만기는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이내로 설정 가능하다.
아울러 대출비교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추천해 주도록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의무화했다. 중개수수료가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대출비교 플랫폼별 중개 수수료율도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변경되는 시스템이 반영되면, 현재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한 사람들의 적지 않은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갈아타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상품등이 있는지 1월부터 변경되는 이런 시스템을 곧 '부동산'게시판에서 별도로 다뤄보고자 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
두번째 소식은 이와 관련하여 아파트 매입 연령에 대한 기사가 있어 가져와 보았다.
지난해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추월하며 2019년 조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총 38만4878건 중 30대 매입 비중은 10만2710건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반면 40대 비중은 25.9%로 3년 전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30대가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주역이 된 것은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9년 이래 처음이다. 2019년만 해도 30대의 매입 비중은 24%로, 전통적인 매매시장 큰손인 40대(28.5%)에 못 미쳤다.
30대 비중이 늘어난 것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정부가 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면서 30대들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에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9억원 이하 주택이 집중된 경기 등 지역에서 30대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주택금융공사(HF)가 발표한 1~4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 분포에 따르면 30대 신청건수는 5만4979건(40.1%)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도 13조8172억원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여기에 2022년 말 본격화된 전세사기 사태로 지난해 젊은 층의 ‘빌라 기피’가 심화하면서 아파트 수요가 강해진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반면 서울은 이미 2019년부터 30대가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3만4649건 중 30대 매입은 1만1477건으로 33.1%를 차지했다. 40대(28.7%)와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전국 평균(0.8%포인트 차이)보다 더 벌어진다. 다만 지난해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패닉바잉’ 현상이 본격화했던 2020년(33.5%)과 2021년(36.4%)에 비해선 다소 낮아졌다. 거래절벽 현상이 심했던 2022년 서울 아파트의 30대 매입비중은 28.2%였다.
내년에도 신생아특례대출 등의 도입으로 30대가 아파트 매매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25136?sid=1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4143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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