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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 2024-06-04 / 미국 고용시장 둔화 시그널 / 금리 인하 시기 / 미국 증시 전망

by 지식스푼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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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국내외 증권지수현황은 하기와 같았다.

Date KOSPI KODAQ S&P500
2024.05.24 2,687.6  (-1.26%) 839.41 (-0.85%) 5,304.72 (+0.70%)
2024.05.27 2,722.99 (+1.32%) 847.99 (+1.02%) NA
2024.05.28 2,722.85 (-0.01%) 851.01 (+0.36%) 5,306.04 (+0.02%)
2024.05.29 2,677.30 (-1.67%) 838.45 (-1.48%) 5,266.95 (-0.74%)
2024.05.30 2,635.44 (-1.56%) 831.99 (-0.77%) 5,235.48 (-0.60%)
2024.05.31 2,636.52 (+0.04%) 839.98 (+0.96%) 5,277.51 (+0.80%)
2024.06.03 2,682.52 (+1.74%) 844.72 (+0.56%) 5,290.05 (+0.24%)
2024.06.04 2,662.10 (-0.76%) 845.84 (+0.13%) 5,291.34 (+0.15%)

*등략률은 전일대비

 

오늘 확인했던 주요 경제소식은 바로 미국 고용시장 및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사이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였으며,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하지만 예상보다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을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하였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5% 오른 5291.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7% 오른 1만6857.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시그널이 나왔다. 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0만건을 밑돈 수치다.
채용(hires)은 569만건으로 전달보다 10만건 늘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6%로, 전달(3.5%) 대비 소폭 늘었다.
퇴직(separations)도 540만건으로 전달대비 20만건 늘었다. 퇴직비율도 3.4%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자발적 퇴직(quits)은 350만건으로 20만건 증가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2%로, 6개월 연속 감소하며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직장인들이 더 나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할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비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해고(layoff and discharges)는 150만건으로 전달과 같았고 해고 비율은 1.0%였다.
최근 수요 둔화에 이어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위축됐다는 소식이 들린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5.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더 내려갈 확률도 58%까지 올라왔다. 시장은 이제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채금리도 연이어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7.2bp(1bp=0.01% 포인트) 내린 4.32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떨어진 4.76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장·단기 역전 현상도 보다 심해지고 있다. 국채시장에서 단기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을 점차 크게 보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경기가 급격하게 냉각될 경우 주식시장엔 악재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만큼 고용시장이 약화하길 원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악화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시에라 뮤추얼 펀드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세인트 오빈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일자리까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국채시장에서 랠리를 돕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평가했다.
내셔널 얼라이언스 증권의 앤드루 브레너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만 너무 집중하느라 경제 악화를 놓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1.25%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다른 반도체주인 인텔(-0.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9%), 퀄컴(-0.75%), AMD(-2.18%) 등은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 오늘은 앞으로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한 두가지 입장을 기사와 함께 소개해 보고자 한다.

 

비관론의 근거① 낙관론 고조

우선 비관론자들은 증시에 낙관론이 팽배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는다. 전미 개인투자자협회(AAII)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은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론을 20% 이상 압도했다.
 UBS BMO 캐피탈마켓, 모간스탠리 등의 주식 전략가들은 S&P500지수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펀드매니저들도 낙관적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매달 실시하는 펀드매니저 조사에 따르면 최근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은 4%에 불과해 3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이 4% 밑으로 떨어지면 매도 신호라고 지적했다.
마호니 자산관리의 키 마호니는 이미 주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주식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남아 있는 현금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증시가 하락한 뒤에야 주식을 매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증시 낙관론이 고조됐다는 것은 주식을 살만한 사람은 이미 다 사서 새로 주식을 살 수 있는 매수자가 고갈됐다는 의미이고 이는 증시를 하락에 취약하게 만든다.
울프 리서치의 거시 전략가인 롭 긴즈버그는 현재 증시가 과매수 상태이고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행복감에 빠져 있다며 지금이 차익을 실현하기에 "상당히 좋은 시점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관론의 근거② 호재에도 시큰둥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현상은 투자자들이 호재에도, 악재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28일에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S&P500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30일에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속보치 1.6%에서 1.3%로 하향 수정되자 S&P500지수가 0.6% 하락했다. 기존에는 경기 둔화세가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호재로 해석됐는데 투자자들의 반응이 달라진 것이다.
비관론의 근거③ 엔비디아 의존도

이에 대해 배런스는 시장이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를 멈추면 시장의 이러한 취약성이 하락세로 돌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500지수에서 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정체되면 증시를 떠받칠 새로운 버팀목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BTIG의 수석 시장 기술적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크린스키는 "증시가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대형주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주가 수익률이 부진한 후발주자로의 순환 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증시가 오를수록 선도주의 상승세가 정체되면서 전반적인 증시가 깊은 조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낙관론의 근거① 인플레이션 완화

반면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난 5월31일 보고서에서 오는 7일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증시가 약세를 보일 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월31일에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25% 올라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다며 "올들어 가장 좋은 근원 PCE 물가지수"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잦아들고 있다는 판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PCE 물가지수는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고 이는 올해 하반기 중 연준의 금리 인하와 증시 랠리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관론의 근거② 포모가 없다

모간스탠리 투자관리의 미국 주식 담당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슬림몬은 최근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증시는 여전히 강세장 초입"이라며 "랠리에서 소외될까 두려워 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이 연 5%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돈을 넣어두고 증시를 "옆에서 관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작은 악재에도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강세장 초기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놓치는 것보다 뒤늦게 증시에 뛰어 들어 손실을 보는 것을 더 두려워 하는 심리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슬림몬은 이미 올들어 10.7% 오른 S&P500지수가 올해 전체적으로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면서 점차적으로 증시 주변의 자금을 끌어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낙관론의 근거③ 기업들의 실적 호조

슬림몬은 아울러 올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로 확인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펀드스트랫의 리도 지난주 CNBC에 출연해 펀드스트랫의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 5200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너무 낮다고도 했다. 하지만 "6월부터 12월 사이에 증시에 어떤 걸림돌이 있을지 판단하지 못해" 아직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56502

 

[속보]美고용시장도 둔화 시그널…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하지만 예상보다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을 경우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6831

 

"美 증시, 하락 시작할 것" vs "아직 강세장 초입일 뿐"[오미주]

미국 증시가 지난주부터 상승 피로감을 느끼는 듯 힘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주 S&P500지수는 0.3%, 다우존스지수는 1.0%, 나스닥지수는 1.1%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에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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