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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일간경제 / 2025-02-25 / 경제성장률 발표 / 기준 금리 추가 인하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by 지식스푼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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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5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까지의 국내외 경제 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최근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등의 영향인지 미국 지수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Date KOSPI KOSDAQ S&P500
2025.02.14 2,591.05 (+0.31%) 756.32 (+0.94%) 6,114.63 (0.00)
2025.02.17 2,610.42 (+0.75%) 768.48 (+1.61%) NA
2025.02.18 2,626.81 (+0.63%) 773.65 (+0.67%) 6,129.58 (+0.24%)
2025.02.19 2,671.52 (+1.70%) 778.27 (+0.60%) 6,144.15 (+0.24%)
2025.02.20 2,654.06 (-0.65%) 768.27 (-1.28%) 6.117.52 (-0.43%)
2025.02.21 2,564.58 (+0.02%) 774.65 (+0.83%) 6,013.13 (-1.71%)
2025.02.24 2,645.27 (-0.35%) 773.33 (-0.17%) 5,983.25 (-0.50%)
2025.02.25 2,630.29 (-0.57%) 769.43 (-0.50%) NA

 

오늘의 경제 소식 첫번째는 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소식이다.

올해 1월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한국은행이 이번에는 금리를 연 2.75%로 내리면서 인하를 재개했다.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성장률 전망치가 1.5%로 하향 조정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된 점도 고려한 결정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오는 4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국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5월이나 7월 중 추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예상됐다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2~17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권 운용 종사자 100명 중 55%는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45%만 동결을 전망했다. 조선비즈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증권사 채권·거시전문가 11명 전원이 인하를 예측했다.
주된 배경은 경기 둔화 우려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작년 11월 전망치(1.9%)보다 0.4%포인트(p) 낮다. 작년 말 148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오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된 점도 금리 인하 결정에 힘을 보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현재 금리 인하를 멈춰야 된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많지 않다”면서 “지금 시장에서는 2월을 포함해서 올해 2~3회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저희가 가정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0.25%p씩 인하한다고 하면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인하 시점은 2~3분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을 대상으로 한 기준금리 전망 조사에서 3개월 뒤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힌 위원은 2명뿐이었다. 나머지 4명은 기준금리가 연 2.75%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성장 전망 관련, 순수출(수출-수입) 기여도(순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정도)가 0%로 본다고 언급한 것 등을 보면 좋지 않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이라며 “금리 인하 속도조절 자체는 하려는 것 같지만, 인하 중단 시그널은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6%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1.9bp, 2.8bp 내린 연 2.717%, 연 2.82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0원 오른 143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번째 소식은 SK 하이닉스의 새로운 거점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착공했다는 소식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팹)이 첫 삽을 떴다. 2019년 120조 원을 투자해 공장 4개를 세운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지 6년 만이다. SK(034730)하이닉스는 차세대 생산 거점을 활용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탄탄히 다지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을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애초 다음 달 착공을 계획했지만 용인시가 예정보다 이른 이달 21일 건축을 허가하면서 시점을 앞당겼다. 용인시는 지난해 4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 조기 착공 추진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건축허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냈다.
용인시 원삼면 일대 415만 ㎡(약 126만 평) 규모의 부지에 구축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 팹(약 60만 평)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단지(14만 평), 기반 시설(12만 평) 등이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모두 4기의 팹을 차례로 짓는다. 1기 팹의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5월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1기 팹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1기 팹 착공에 맞춰 시공(플랜트 건축·설비·전기·기계·배관)과 사업관리, 안전관리 등 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경력 사원 채용도 진행했다.
팹이 완성되면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HBM  AI 반도체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기 팹 안에는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지원하는 ‘미니팹’도 구축된다. 미니팹은 300㎜ 웨이퍼 공정 장비를 갖춘 연구시설이다. 소부장 협력사들은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의 미니팹에서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국내 대학과 소부장 기업들은 실험 장비나 클린룸 등 인프라가 부족해 연구개발(R&D)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SK하이닉스의 1기 팹이 소부장 기업들의 혁신을 이끌어 공급망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1기 팹이 첫 삽을 뜨기까지는 꼬박 6년이 걸렸다. 2019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기업마다 시설 구축에 나선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청사진을 일찌감치 제시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반발과 지역 주민 토지 보상,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인허가 지연에 발목이 잡힌바 있었다.

착공이 시작된 만큼, 준공되었을 때의 주변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주변 부동산 가격 등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해지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6681

 

저성장 우려에 금리 내린 한은… “추가 인하는 5월 또는 7월”

올해 韓성장률 1.5%로 ‘뚝’… “경기 약화 전망” 원·달러 환율 1430원대로 하락…금융불안 완화 ’3개월 내 인하 가능’ 금통위원 6명에서 2명으로 ’정치·트럼프 불확실성 축소’ 5월까지 관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54702

 

SK하이닉스 '120조 용인 클러스터' 1기 팹 첫삽

SK하이닉스(000660)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팹)이 첫 삽을 떴다. 2019년 120조 원을 투자해 공장 4개를 세운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지 6년 만이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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