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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 2025-02-10 / 한화그룹 주식 통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전세의 월세화 / 전세가 상승 / 월세 상승

by 지식스푼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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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국내외 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Date KOSPI KOSDAQ S&P500
2025.01.31 2,517.37 (-0.77%) 728.29 (-0.06%) 6,040.53 (-0.50%)
2025.02.03 2,453.95 (-2.52%) 703.80 ( -3.36%)   5,994.57 (-0.76%)
2025.02.04 2,481.69 (+1.13%) 719.92 (+2.29%) 6,037.88 (+0.72%)
2025.02.05 2,509.27 (+1.11%) 730.98 (+1.54%) 6,061.48 (+0.40%)
2025.02.06 2,536.75 (+1.10%) 740.32 (+1.28%) 6,083.57 (+0.36%)
2025.02.07 2,521.92 (-0.58%) 742.90 (+0.35%) 6,025.99 (-0.95%)
2025.02.10 2,521.27 (-0.03%) 749.67 (+0.91%) NA

 

오늘의 첫번째 주요 경제소식은 한화그룹이 각 계열사로 분산된 한화오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은다는 소식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계열사별로 매입한 지분을 모아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이날 종가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는 주당 5만8천100원으로, 약 1조3천억원 규모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이번 매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은 연결기준 기존 34.7%에서 42.0%로 늘어난다.
앞서 한화그룹 계열 4개사는 2023년 5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별로 나뉜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다시 모으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방산 및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일류)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이미 약 1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에 대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하면서 한화오션의 조선업 경쟁력과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을 확보해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도 확보했다.
한편, 한화오션 지분을 매도한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는 해당 재원을 신규 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의 대우 지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일원화되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기존 지상 방산 중심의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이번 지분 인수로 조선·해양 사업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며 "장기 사업 잠재력이 큰 조선·해양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계엄 사태 이후 지속적인 거래 절벽을 보이는 부동산 근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출 규제와 전세사기 여파, 높아진 전세값 탓에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가 2023~2024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4분기 임대차 계약에서의 전세 비중은 56.0%(3만112건), 월세 비중은 44.0%(2만3,657건)로 직전 분기 대비 월세 비중이 3.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는 "전방위 대출 규제로 억눌린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무는 선택을 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와 2023년 5월부터 꾸준히 오르는 전셋값에 월세시장으로 이동한 수요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월세계약 갱신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의 계약유형 중 갱신계약 비중은 2023년 3분기(21.8%) 이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4분기 갱신계약 비중은 31.6%로 최근 2년 중 최대였다.
월세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지만 높아진 전셋값의 문턱을 넘지 못한 수요자들이 전세로 갈아타기 보다 월세 계약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의 월세지수도 연일 역대 최고치(2024년 4분기 기준 144.47p)를 기록했다.
일례로 2023~2024년 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경우, 2023년 1분기 8억1000만원이었던 평균 전세보증금이 2024년 4분기 10억원으로 약 23% 증가했다. 시중 5대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 평균인 4.5% 적용해 전세보증금의 80%를 대출받는다고 가정하면, 매월 244만원의 이자가 3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된 셈이다.
반면 동일 단지·면적의 월세(갱신계약)는 보증금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126만원이던 월세가 178만원까지 상승하면서 40%가량이 증가했다.
부동산R114는 "전세대출보증 비율을 현행 100%에서 90%로 인하하는 등의 규제가 예고되면서 전세대출 한도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2025년 수도권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전세가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셋값이 상승함에 따라 전세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지게 되면 수요는 자연스레 순수 전세보다는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어 '전세의 월세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03725

 

한화그룹, 분산된 한화오션 지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은다(종합)

한화에어로, 한화임팩트 보유 한화오션 지분 5%·한화에너지 지분 2.3% 매입 의결 한화그룹이 각 계열사로 분산된 한화오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은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계열사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63219

 

전세값도 비싸서…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44%가 월세

대출규제·전세사기 등도 영향 끼쳐 월세 갱신 비중 31.6%…2년만 최대 대출 규제와 전세사기 여파, 높아진 전세값 탓에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가 2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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