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국내외 경제 지수 현황은 아래와 같았다.
확실히 대선이후 연일 국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늘은 그 오름세가 주춤한 모양이다. 미국 지수도 약간의 조정을 보였다.
Date | KOSPI | KOSDAQ | S&P500 |
2025.06.02 | 2,698.97 (+0.05%) | 740.29 (+0.81%) | 5,935.94 (+0.41%) |
2025.06.04 | 2,770.84 (+2.66%) | 750.21 (+1.34%) | 5,970.81 (+0.58%) |
2025.06.05 | 2,812.05 (+1.49%) | 756.23 (+0.80%) | 5,939.30 (+0.01%) |
2025.06.09 | 2,855.77 (+1.55%) | 764.21 (+1.06%) | 6,011.09 (+0.09%) |
2025.06.10 | 2,871.85 (+0.56%) | 771.20 (+0.91%) | 6,038.81 (+0.55%) |
2025.06.11 | 2,907.04 (+1.23%) | 786.29 (+1.96%) | 6,022.24 (-0.27%) |
2025.06.12 | 2,920.03 (+0.45%) | 789.45 (+0.40%) | 6,045.26 (+0.38%) |
2025.06.13 | 2,894.62 (-0.87%) | 768.86 (-2.61%) | 5,976.97 (-1.13%) |
그래서 오늘의 첫번째 경제 소식으로 코스피, 국장의 상승세에 대한 원인과 전망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지난 한 달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3일(한국시간) 기준 G20의 주요 주가지수(종가)를 5월 12일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한 달간 11.02% 상승했다.
코스피는 2,607.33에서 2,894.62로 한 달 새 400포인트 가까이 올라 G20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G20 주요 지수 등락률을 보면 인도네시아(4.88%), 캐나다(4.24%), 호주(3.59%), 미국(S&P500·3.44%) 순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대선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허니문 랠리'를 펼치며 약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회복했다. 이 7거래일간 상승률만 8.24%에 달한다. 작년 말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증시 부양 공약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코스피를 내리 팔았던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했고, 대선 이후 상승 기간에는 4조3천54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가파른 상승세에 주요 증권사들이 앞다퉈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등락범위) 상향 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기존 2,400∼2,900에서 2,600∼3,150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도 "기존 목표치인 3,000을 오버슈팅한 3,100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급등에 과열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정이 있더라도 숨을 고르는 수준으로 추세 반전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요인의 하나는 '매도 공백'으로, 외국인은 아직 매수 초기인 만큼 다시 매도로 전환할 유인이 크지 않고 개인 자금까지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대기 자금이 풍부해 조정이 있더라도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7거래일간의 상승 랠리를 멈추고 코스피 2,900선을 반납하는 빌미를 제공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변수다.
이뿐만 아니라 여전한 미국 관세 우려, 고점 인식 등으로 증시가 더 오르지 않고 하락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투자자도 상당하다.
호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시장이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코스피 공매도 잔고는 7조650억원으로,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의 3조9천160억원 대비 1.8배 수준으로 늘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다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으로, 청산을 하지 않은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이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개인들의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추이를 봐도 이러한 '하락 베팅'이 눈에 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개인들은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2천46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KODEX인버스ETF'(682억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ETF'(157억원)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직 기대감만큼 유의미한 실적의 반등 또는 바닥 탈출 추세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대감에 의한 가격 상승은 가능할지라도, 가격 상승 후 지지력은 대내외 매크로 환경의 안정과 실적 확인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에 반면, 오늘의 증권 지수가 크게 하락한 원인에는 바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양국의 교전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자국 군사자산을 동원하고 나섰다.
이란과 대리세력의 주요 교역로 봉쇄나 미국의 개입 등 확전 우려 속에 원자재 시장과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이날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9시께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100여기를 포착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습은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도 약 네 차례에 걸쳐 이어졌고,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텔아비브 도심 일부 건물이 파편 등에 맞아 파괴됐으며 아파트 단지 한 곳도 피해를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이번 보복으로 텔아비브 등지에서 3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이 일을 시작하고 전쟁을 일으켰다"면서 보복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13일 새벽 이란 전역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공격한 데 이어 오후에도 계속 전투기를 띄워 이란 공군 기지와 미사일 발사대 등을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민간인 밀집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해 '레드라인'(위반시 대가를 물어야 할 금지선)을 넘었다면서 재보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 저녁 영상 메시지에서 이란인이 아닌 이란 정권을 겨냥해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일부 방어망이 뚫려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이날 밤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의 안보동맹인 유럽 국가에서도 지원 의사가 뒤따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 방어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한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된 이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중동정세 혼란의 충격파는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주요국 주가가 무더기로 하락하는 등 시장에도 전달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7%가량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란이 중동 지역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정상들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잇따라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3자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스타머 총리는 네타냐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연속 통화해 외교 해법을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 이스라엘 정상과 연달아 통화하며 중재자로 나설 의사를 전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12701
미사일 주고받는 이란-이스라엘…금융시장 '충격파'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양국의 교전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자국 군사자산을 동원하고 나섰다. 이란과 대리세력의 주요 교역로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49157?sid=101
코스피 한달 상승률 11% 'G20 1위'…개미는 '하락 베팅'
대선 전후 7거래일간 8% 급등…외인 귀환에 정책 기대감 더해져 "대기 자금 풍부, 조정 크지 않을 것" vs "실적 확인 필요"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지난 한
n.news.naver.com
'일간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간경제 / 2025-06-10 / 국민평형 변동 / 국민평형의 정의 / 테슬라 로보택시 (3) | 2025.06.10 |
---|---|
일간경제 / 2025-05-12 / 금값현황 / 금 가격 하락 / 코스피 상승 / 미중무역협상 (2) | 2025.05.12 |
일간경제 / 2025-05-07 / 환율 하락 / 환율 변동 살펴보기 / 전세가율 통계 / 전세가율 양극화 (0) | 2025.05.07 |
일간경제 / 2025-04-28 / 경기 침체와 필수소비재 / 필수소비재 기업 주가 / 서울 월세비중 사상 최고 (1) | 2025.04.28 |
일간경제 / 2025-04-23 / 토지거래허가지역 / 입주권 제한 / 소비성향분석 / 평균소비성향 (1)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