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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일간경제 / 2025-06-20 / 미중 갈등의 영향 / 반도체 산업 / 코스피 3000 / 국장 과열인가 / 추가 상승 가능성

by 지식스푼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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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0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정권이 바뀐 이후 무서울 정도로 국내 주식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Date KOSPI KOSDAQ S&P500
2025.06.10 2,871.85 (+0.56%) 771.20 (+0.91%) 6,038.81 (+0.55%)
2025.06.11 2,907.04 (+1.23%) 786.29 (+1.96%) 6,022.24 (-0.27%)
2025.06.12 2,920.03 (+0.45%) 789.45 (+0.40%) 6,045.26 (+0.38%)
2025.06.13 2,894.62 (-0.87%) 768.86 (-2.61%) 5,976.97 (-1.13%)
2025.06.16 2,946.66 (+1.80%) 777.26(+1.09%) 6,033.11  (+0.94%)
2025.06.17 2,950.30 (+0.12%) 775.65 (-0.21%) 5,982.72 (-0.84%)
2025.06.18 2,972.19 (+0.74%) 779.73 (+0.53%) 5,980.87 (-0.03%)
2025.06.19 2,977.74 (+0.19%) 782.51 (+0.36%) NA
2025.06.20 3,021.84 (+1.48%) 791.53 (+1.15%) 5,967.84 (-0.22%)

 

오늘의 첫번째 경제 소식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따른 반도체 산업 변화에 대해 확인하여 다뤄보고자 한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면서 중국에 생산 공정을 둔 한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이번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케슬러는 세 회사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매번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치를 취소하길 원한다는 입장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대(對)중국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더라도 허가 절차를 통해 첨단 장비의 경우 반입을 불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방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중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한층 더 강력하게 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때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일부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서는 그 적용을 유예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기 위한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핵심 기술 공급망에서의 중국 배제를 의미) 정책을 취하면서도 중국과 거래해온 동맹국 기업들이 받을 선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규정을 활용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사전에 승인한 기업의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없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제도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현지 공장들에 적용됐다.

WSJ 보도로 미뤄볼 때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유산'인 VEU 제도를 폐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방침이 지난달 제네바에 이어 이달 런던에서 잇달아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개최하며 '관세 전쟁'을 미봉한 미중 양국에 새 갈등의 불씨가 될지도 주목된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WSJ에 이번 방침이 미중 무역 갈등의 '확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국이 대미(對美) 희토류 수출 통제에 '허가 시스템'을 적용한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허가제를 통해 갈등이 있는 나라에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원을 무기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독점적으로 우위에 있는 반도체 관련 기술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WSJ는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주도한 이번 방침이 미국 정부내 다른 부서의 동의를 완전히 받은 상황은 아니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최종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런 규제가 미국 정부의 공식 방침으로 확정되면 치열해지는 미중간 전략경쟁의 틈새 속에서 위태롭게 유지되어온 한국 기업들의 중국내 반도체 생산이 크게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3000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현재 이익 추이대로라면 연말에는 31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처음이다. 마감가로는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복귀·관세 불확실성 완화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말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됐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박스권 탈출의 원동력이 됐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우려가 다소 낮아진 가운데 앞서 9개월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5월 말부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개선된 투자심리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최초로 3000선을 돌파했던 2021년 당시는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글로벌 유동성 장세 등 외부 요인이 상승 동력이었다면 올해는 내부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동학개미’ 개인투자자가 주도했던 2021년 장세와 달리 올해는 연초는 기관, 5월 이후에는 외국인이 상승장의 견인차가 됐다.
1분기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당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20% 가까이 상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나타낸 것도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코스피는 5월 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수급이 유입되며 밴드 상단을 돌파했고, 이후 미중 긴장 완화에 힘입어 외국인이 한국 증시로 복귀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있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에 자금이 유입됐다.
대선을 전후해서는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난해 4월 수준을 상회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7조원 수준까지 치솟는 등 거래도 활발해졌다.
코스피 수익률은 이달 들어서만 12.0%로 주요 20개국(G20) 주가지수 가운데 1위다. 연초 이후를 기준점으로 잡아도 25.9% 올라 G20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020년 당시 코스피가 약 두 달간 조정 후 재차 상승했는데, 이번 급등이 2차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도체 펀더멘탈 회복에 기인한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정책 동력의 재개, 금리인하와 미국 증시의 상대 강도 약화 및 개인의 유동성 추가유입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새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 불공정 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가 확고하고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존재한다”면서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존재하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 악화나 관세 협상,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환경이 악화할 경우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추경 등에 따른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 전환에 따른 수급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조정 이후에는 다시 상승 기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현재 이익 추이대로라면 연말에는 3100선에 도달할 수 있다. 잉여 유동성 확대에 주가수익비율(PER) 상승까지 반영한다면 3400선까지 고점을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4570

 

미중 갈등에 한국 반도체 기업 타격? "반도체 장비 반입 금지 방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면서 중국에 생산 공정을 둔 한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 첨단장비 반입 금지되나 월스트리트저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88148

 

드디어 3000 고지에 올라선 코스피…다음 고지는 3100찍고 3400까지 가나[투자360]

새정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상승 동력 외인 매수+관세 불안 완화에 랠리지속 코스피 지수가 20일 3년 5개월여 만에 3000선을 넘으며(3021.84) 강세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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