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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오차와 괴리율 개념알기 / ETF 투자 용어

by 지식스푼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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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스푼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 ETF 와 펀드의 차이에 이어서, ETF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추적오차'와 '괴리율'의 개념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투자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개념이 바로 추적오차괴리율이라고 합니다. 두 용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와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1. 추적오차(Tracking Error)

정의

  • ETF가 추종하려는 지수(예: 코스피200, S&P500)와 실제 ETF의 수익률 차이를 의미합니다.
  • "ETF가 목표 지수를 얼마나 정확하게 따라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원인

  • 추적오차가 생기는 이유는 ETF 의 경우 운용보수, 세금, 거래 비용 등으로 인해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추종 대상 지수의 모든 종목을 그대로 담지 못하고, 대표 종목 일부만 담는 경우(샘플링 방식)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지수 추종 ETF의 경우 환율 변동도 추적오차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시-계산법

  • S&P500 지수가 10% 올랐는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9.7% 올랐다면 → 추적오차 = -0.3%

해석

  • 추적오차가 작을수록 ETF가 지수를 충실히 따라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 장기 투자자라면 추적오차가 작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우상향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괴리율(Premium/Discount, Deviation)

 

정의

  • ETF의 **시장가격(주식처럼 거래되는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 지표입니다.
  • "ETF가 실제 자산 가치 대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가,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원인

  • ETF 매수·매도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해외 자산 기초 ETF의 경우 시차(예: 미국 ETF의 한국 거래 시간)로 인해 일시적으로 괴리율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계산식

괴리율(%)=시장가격−순자산가치(NAV) / 순자산가치(NAV)  ×100괴리율(\%) 

 

예시

  • ETF의 NAV가 10,000원인데, 시장에서 10,200원에 거래된다면
    • 괴리율 = (10,200 – 10,000) / 10,000 × 100 = +2% (프리미엄)
  • 반대로 9,800원에 거래된다면
    • 괴리율 = -2% (디스카운트)

해석

  • 괴리율이 크면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또는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일반적으로 국내 대표 지수 ETF는 괴리율이 작지만, 해외 ETF나 거래량이 적은 ETF는 괴리율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표로 한눈에 확인하기

구분 추적 오차 괴리율
기준 지수 vs ETF 수익률 NAV vs 시장가격
의미 지수 추종 정확도 실제 가치 대비 거래 가격
발생 요인 보수, 세금, 환율, 샘플링 수급 불균형, 거래량 부족, 시차
투자자 관점 장기 투자 성과 판단 단기 매매 가격 왜곡 확인

 

 

한마디로 내용을 요약하자면 추적오차는 "ETF가 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느냐 괴리율은 "ETF 시장가격이 실제 가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개념을 구분해서 이해하면 ETF 투자에서 이들을 고려한다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그러면 이 ETF 의 실제 가치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산정이 되는지, 고정적인 가격인지, NAV 의 원리와 변동 요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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