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증권지수를 살펴보면 코스피 2, 815.98, S&P 500 은 4552를 기록했다. 최근 며칠 간은 지속해서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로 눈길이 갔던 기사는 바로 HMM의 인수에 대한 기사이다. HMM은 국내 최대 해운 선사로, 현재 인수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자 기사로부터 HMM의 인수전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 간 경쟁으로 좁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실시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당초 적격 인수 후보(최종후보자명단)에 함께 포함됐던 LX인터내셔널은 최종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며,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연내 매각 원칙을 언급했던 만큼, 매각이 순항할 경우 연내 주식매매 계약까지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다만 여전히 높은 인수가는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산업은행이 HMM의 현 시세를 기준으로 매각가를 정하겠다고 한 점을 고려할 때, 평균 주가 1만5300원 기준 매각 지분 가치는 최소 6조1000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10~20%를 추가할 경우 7조원 이상으로 오른다. 인수 의사를 밝혔던 LX인터내셔널의 본입찰을 포기한 이유 역시 높은 인수가로 인해 자금지원 여력에 부담을 느꼈다는 평가다.
문제는 현재 본입찰에 참여한 두 후보 모두 자력으로 이런 금액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각각 1조6000억원,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산업은행이 제시하는 인수가를 맞추려면 외부 자금을 끌어오거나 유상증자·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원그룹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거나 자산을 유동화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계열사 팬오션의 영구채 발행이나 선박 자산 유동화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측은 "HMM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했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연내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확인한 소식은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부동산시장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가격도 19주 만에 상승을 멈추면서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0%)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19주 만이다. 서울은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한 주 전(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올해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강남구가 -0.02%로 하락 전환했다. 지난 4월 23일(0.02%) 이후 31주 만에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0.02% 오른 서초구 역시 이번 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20·30세대가 많이 사들이며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 바람이 불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상승세가 멈췄다. 수도권(0.03%→0.01%) 역시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0.02%→0%)은 보합 전환했다.
정부가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을 축소하였고, 고금리의 장기화, 저가 매물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의 하락세는 조정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호재,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강남구가 하락 전환한 것은 매수 심리가 꺾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기 조정일지, 2차 하락일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 역대 최저 수준의 아파트 입주량 등 내년에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내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1% 상승)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28512?sid=1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1768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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