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국내외 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미국의 관세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주에는 국내 증시가 모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ate | KOSPI | KOSDAQ | S&P500 |
2025.04.07 | 2,328.20 (-5.57%) | 651.30 (-5.25%) | 5,062.25 (-0.23%) |
2025.04.08 | 2,334.23 (+0.26%) | 658.45 (+1.10%) | 4,982.77 (-1.57%) |
2025.04.09 | 2,293.70 (-1.74%) | 643.39 (-2.29%) | 5,456.90 (+9.52%) |
2025.04.10 | 2,445.06 (+6.60%) | 681.79 (+5.97%) | 5,268.05 (-3.46%) |
2025.04.11 | 2,432.72 (-0.50%) | 695.59 (+2.02%) | 5,963.36 (+1.81%) |
2025.04.14 | 2,455.89 (+0.95%) | 708.98 (+1.92%) | 5,405.97 (+0.79%) |
2025.04.15 | 2,477.41 (+0.88%) | 711.92 (+0.41%) | NA |
오늘의 첫번째 소식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가 2일 남은 가운데, 예금이자가 추가로 인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낮추면서 '1%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낮은 이자에 은행 정기예금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개월 만기 주요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15~2.75%로 집계됐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2.98~3.00%)보다 상·하단이 각각 0.8%p, 0.3%p 내려왔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은 잇따라 예금금리를 내리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19종 상품의 기본금리를 0.1~0.25%p 인하했다.
토스뱅크도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하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예금 4종, 적금 11종, 입출식 1종, 판매 종료된 상품 10종 금리를 0.1~0.5%p 낮춘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리면서 '예금금리 1% 시대'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이미 1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 금리는 1%대다.
한국은행이 올해 한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금금리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할 전망이지만 다음달에는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금리 매력이 떨어지면서 정기예금 수요도 급감하는 추세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15조5507억원 감소했다. 2월에 15조7000억원 늘었던 정기예금이 한 달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4조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반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자금은 크게 불어나고 있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기준 650조1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18조8906억원이 늘어났다. 요구불예금은 이자가 거의 없는 대신, 예금주가 언제든 넣고 뺄 수 있는 돈으로 투자대기성 자금으로, 금리가 낮은 정기예금에서 돈을 빼내 추가 투자를 위해 대기하는 자금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담대의 변동금리도 내일부터 인하된다는 소식이다.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여섯 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4.32~5.72%에서 4.19~5.59%로 상하단 0.13%포인트(p) 인하한다. 우리은행도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4.20~5.70%에서 4.07~5.57%로 상하단 0.13%p 인하한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의 경우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쉽게 말해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더 싼 값에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픽스는 지난해 5월 3.56%에서 8월 3.36%까지 연속 하락하다 9월 3.40%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3.37%로 다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이달까지 여섯 달 연속 하락했다.
금융권은 최근 은행권 예금 금리가 낮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정기 예금은 코픽스의 75~80%를 차지해 코픽스 등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금이자와 시장금리가 함께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 자산을 어디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할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이 반복되는 요즘이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36284
"예금이자, 곧 1%대"...은행권,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낮추면서 '1% 시대'를 뉸앞에 두고 있다. 낮은 이자에 은행 정기예금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80869
강해지는 엔화, 불확실성 시기 안전자산 될까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달러가치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금과 함께 엔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15일 인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94190
주담대 변동금리 더 낮아진다…16일부터 0.13%p 인하(종합)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여섯 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
n.news.naver.com
'일간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간경제 / 2025-04-23 / 토지거래허가지역 / 입주권 제한 / 소비성향분석 / 평균소비성향 (1) | 2025.04.23 |
---|---|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의 영향 (0) | 2025.04.16 |
일간경제 / 2025-04-11 / 미국 증시 과거 사례 분석 / 미국 증시 회복 가능성 / 미국 물가 지수 /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0) | 2025.04.11 |
일간경제 / 2025-04-03 / 미국 증시 폭락 / 달러 하락세 / 미국 상호 관세 발표 (0) | 2025.04.04 |
일간경제 / 2025-03-31 / 공매도 재개 / 원달러환율 증가 / 보편 관세 (0)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