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간경제

일간경제 / 2025-04-28 / 경기 침체와 필수소비재 / 필수소비재 기업 주가 / 서울 월세비중 사상 최고

by 지식스푼 2025. 4. 28.
반응형

 

2025년 4월 28일의 경제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주와 오늘까지의 국내외 증권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Date KOSPI KOSDAQ S&P500
2025.04.16 2,447.43 (-1.21%) 699.11 (-1.80%) 5,275.70  (-2.24%)
2025.04.17 2,470.41 (+0.94%) 711.75 (+1.81%) 5,282.70 (+0.13%)
2025.04.18 2,483.42 (+0.53%) 717.77 (+0.85%) NA
2025.04.21 2,488.42 (+0.20%)   715.45 (-0.32%) 5.158.20 (-2.36%)
2025.04.22 2,486.64 (-0.07%) 716.12 (+0.09%) 5,287.76 (+2.51%)
2025.04.23 2,525.56 (+1.57%)  726.08 (+1.39%) 5,375.86 (+1.67%)
2025.04.24 2,522.33 (-0.13%) 726.08 (-) 5,484.77 (+2.03%)
2025.04.25 2,546.30 (+0.95%) 729.69 (+0.50%) 5,525.21 (+0.74%)
2025.04.28 2,548.86 (+0.10%) 719.41 (-1.41%) NA

 

 

오늘의 첫번째 소개할 기사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필수소비재 주가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필수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는 데다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수혜까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필수소비재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들어 12.1% 상승했다. 주요 구성 종목인 이마트(46.2%), 삼양식품(28.4%), 오리온(16.7%), 아모레퍼시픽(16.2%), KT&G(5.8%) 등이 이 기간 급등하면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25%)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필수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인 건 미국 증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셰어즈 US 컨슈머 굿즈 ETF’(IYK)는 올해 들어 7.41% 올랐다. 이 기간 미국 S&P500지수가 5.74% 하락한 것과 크게 대비되는 결과다. 글로벌 증시에서 필수소비재가 주목받은 건 경기 침체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 안팎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 따라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란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필수소비재는 상품 가격이 뛰어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는 편이다. 가격 탄력도가 낮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 국면에서 관련 기업의 실적이 되레 개선되는 사례도 많다. 원재료값이 오르더라도 제품 가격에 비교적 쉽게 전가할 수 있어서다.
국내 필수소비재 종목엔 추가 상승 요인도 있다. 조기 대선과 추경이다. 정부는 12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으로 경기를 부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야당을 중심으로 2차 추경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역성장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선 추경 규모를 대폭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역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경 논의가 활발할 때마다 국내 소비재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 의지와 함께 소비심리 회복 기대가 선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필수소비재 업종 주가는 지난 4개 정부(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가 출범한 뒤 첫 추경 집행 전 3개월간 평균 5.66%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의류·완구(2.53%), 자동차(-1.83%), 반도체(-3.95%), 기계(-5.42%), 에너지(-9.19%) 등 다른 섹터 대비 월등한 성과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당분간 필수소비재 위주로 방어적 투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소비재 업종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는 필수소비재 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 들어 내수주 성격을 띤 네이버(4508억원어치)와 카카오(3905억원어치)는 물론 한국전력(2845억원어치), 삼양식품(2025억원어치) 등을 사들였다. 반면 주도주로 떠오른 한화오션(-1조2251억원어치) 삼성중공업(-6552억원어치) HD현대중공업(-2461억원어치) 등 조선주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단기간 주가가 크게 뛰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필수소비재와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두번째로 전세사기 및 불안정성의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갈수록 월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3만3958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5만1095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1분기(10만2292건)와 비교하면 5만건 가까이 월세 계약이 늘었다. 같은 기간 월세 계약 비중도 55.6%에서 급상승했다.
서울 주택의 '월세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서울 주택의 월세 계약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8.9%에서 3분기 60.3%, 4분기 61.2%로 증가세를 보인 뒤 올해 1분기 6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커졌다.
2021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40%대 수준이던 월세 비중은 역전세난과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2022년과 2023년에 50%대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평균 60%를 넘겼다.
주택 유형으로 보면 다세대 등 '빌라'로 대표되는 비아파트 월세 비율이 아파트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연립·다세대) 시장에 전세 기피 현상이 생긴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전셋값 상승세와 시중 금리 하락도 월세 비중 증가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준금리 인하와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있는 점, 금융권의 전세대출 강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서울 월세화 현상과 월세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에도 100만원을 훌쩍 넘는 월세 거래가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이날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 계약 6만5843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2만7625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1분기 42.1%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1년 이상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주택 매수 의사가 있는 젊은 층의 경우 기회비용 측면에서 전세를 꺼리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ferene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5160

 

'경기 불안할 땐 여기'…대선 다가오자 주가 급등한 종목

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필수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는 데다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수혜까지 기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3951

 

서울 월세비중 사상 최고 1분기 65%까지 치솟아

서울 전세가격 크게 오르고 전세사기에 고액보증금 기피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n.news.naver.com

 

반응형